[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국 투표율이 11.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최종 투표율이 11.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5.45%,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4.75%에 그쳤던 것에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상승한 수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첫날 17개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6.76%를 기록했다. 세종(15.87%), 광주(15.66%), 전북(15.06%)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10.48%로 대구(9.6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이 추세가 내일까지 이어진다면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전국의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천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투표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