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세월호 육상거치 시도가 9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육상거치 준비작업을 이날 10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선체 운송장비에 대한 3차시험까지 성공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육상 거치 작업은 12시간쯤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잠수선에서 세월호를 빼는 것은 오후 늦게쯤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세월호의 뱃머리의 방향을 바꾸는데 시작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의 내부 진입은 이미 시작됐지만 내부재들로 엉켜 있어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연 선체 정리업체 팀장은 "펄, 폐기물 등이 불안한 상태로 자리잡고 있었고, 전장에 목재들 화장실 변기 타일 등 내부재들로 인해 24m 정도 진입한 이후 안전상 추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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