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 3사에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평가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신용등급 역시 각각 ‘A-’에서 ‘BBB+’로 하향됐다.  등급전망은 각각 ‘하향검토’에서 ‘부정적’,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중단기 매출기반 약화와 영업실적 불확실성 증대,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 변경과 인적분할에 따른 부정적요인이 반영됐다.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조선산업 침체와 경쟁 가속화로 수주 급감, 수주선가 하락 등 중단기 매출기반 약화와 영업실적 불확실성 등의 우려를 감안해 등급을 하향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의 경우 분할신설회사가 비교적 양호한 사업경쟁력과 현금창출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현대오일뱅크 지분가치와 배당가능이익을 활용한 차입금 상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느 점에서 등급전망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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