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신임 대표이사에 한종현 사장을 선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찬일 대표의 사임으로, 한종현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날(24일) 오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한종현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박찬일 대표(부회장)의 사임은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사내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이후 R&D경험을 살려 자문역을 하게 될 예정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6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영업보고에서 2016년에 연결매출액 7,262억 원, 연결영업이익 760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또한 사내이사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경영기획실장 김민영 상무, 경영지원실장 박성근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해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각 사업회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 등을 제시했다.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관계사이면서 전문의약품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동아에스티 역시 오전,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민장성 사장 등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동아에스티의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2016년) 매출액 5,603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달성했다고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이와함께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사내이사로 민장성 사장과 이동훈 부사장, 연구본부장 윤태영 전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 숙명여자대학교 우병창 교수가 재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2016년 동아에스티는 변화와 혁신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며 “정도 영업에 기반을 둔 영업조직의 개편과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비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R&D 부문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29’를 미국 토비라社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로 기술수출 했고, 면역항암제 ‘DA-4501’을 글로벌 제약사인 애브비社에 대규모로 기술수출 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부회장은 “동아에스티는 2017년 혁신신약 중심의 R&D로 존경 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며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영업 플랫폼 구축’, ‘수출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동아에스티 임직원 모두는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와 매출 턴어라운드,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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