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SK텔레콤이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개최된 SKT의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2016년 재무제표 확정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T는 박정호 사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또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한편,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박정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조대식), 사외이사 4인(오대식, 이재훈, 안재현, 안정호)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오대식∙이재훈∙안재현 이사가 맡는다.
이중 조대식 후보는 기존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된 것으로, 이사회에 새로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관 변경의 건으로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가 2016년 10월 전면 개정됨에 따라 개정된 내용을 반영, '이해관계자 행복' 중심으로 정관 전문(前文) 내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정관 전문에는 이윤 창출 대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날 SKT의 정기주총에서,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임직원 1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한도를 발행주식총수의 5,00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성과 목표와 보상 체계를 기업 가치와 직접 연계함으로써 책임 경영 활동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여 대상자는 박정호 사장으로 기명식 보통주식 총 6만6,504주가 자기주식 교부 방식으로 부여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7조 918억원, 영업이익 1조 5,357억원, 당기순이익 1조 6,601억원의 2016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0,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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