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MC 사업본부장 각자대표직에서 물러나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LG전자가 1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 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LG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CEO) 체제의 출범을 공식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성진 부회장이 최고경영자인 CEO로서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체제가 된다.
LG전자는 정도현 CFO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조성진 부회장과 정도현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 2인의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다.
구 부회장은 LG전자의 기타비상무이사에, 정도현 CFO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비상근으로, 사외이사와 비슷한 성격이다. 구 부회장은 LG그룹의 신성장 사업을 총괄해 왔다.
LG전자는 1인 CEO(최고경영자)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부회장은 구본준 부회장을 대신해 LG전자 이사회 의장도 맡았다.
LG전자가 조성진 부회장 원톱체제가 되면서 사업본부장이 각자대표를 맡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각자대표의 수가 조정됐다.
이사 정원에도 줄였다. 이번 주총 이후 LG전자 사내이사는 기존 4명(구본준 부회장,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조준호 사장)에서 조준호 사장이 물러난 3명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은 각자대표직을 내려놓고 무선사업을 책임지는 MC사업본부장으로서 스마트폰 사업 성장에 집중하게 된다.
사외이사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백 사외이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주 사외이사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감사위원은 김대형 사외이사가 맡는다.
이에 따라 LG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4명 총 8명에서 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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