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KT뮤직에 대해 LG유플러스의 유상증자로 통신사의 시장점유율 50% 가량을 확보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KT뮤직은 기업간(B2B) 매출 확대, LG유플러스는 음원 콘텐츠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서로간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T뮤직 내 KT 고객 비중은 약 90%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LG유플러스의 증자 참여 등으로, 지니팩이나 KT 고객에게만 적용되던 프로모션 등 다양한 B2B 상품과 혜택을 LG유플러스 고객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5일 KT와 손잡고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그룹의 음악서비스 전문 그룹사 ‘KT뮤직’에 지분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전격 참여하기로 했다. 

KT뮤직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가 지분 15%(7,379천주)를 267억원(‘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기준주가 산정)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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