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SKC가 미국 종합화학업체 다우케미칼로부터 고기능 필름 제조·가공업체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 주식 59만1564주, 지분 51%를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817억874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득 후 지분율은 100%(115만9927주)이다.
SKC는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필름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인수를 통해 SKC는 필름 제조부터 가공까지 일괄생산체제 를 구축, 필름사업 ‘밸류 체인’ 완성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 의 지분을 49%를 가지고 있던 SKC는 이번 인수 절차가 끝나면 SKC하스의 지분을 전량 보유하게 된다.
SKC는 다우케미칼과 오는 6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필름 가공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은 2007년 SKC와 미국 화학업체 롬앤하스(2009년 다우케미칼이 인수)가 만든 합작사로 국내 1위 필름 가공·판매업체다.
SKC가 디스플레이소재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현물 출자하고 롬앤하스가 유상증자로 1800억 원을 투자한 이후, 2009년 다우케미칼이 롬앤하스를 인수하면서 합작 파트너가 다우케미칼로 변경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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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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