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보영 기자] 전남 나주의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다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전남도 방역당국은 나주 오리 농장에서 15마리의 오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하고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과 반경 500m이내의 오리 2만5000마리를 살퍼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한, 반경 3㎞이내 농가의 오리 11만2000마리 가운데 4만마리에 대해서는 조기출하를 권장하고,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7만2000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나주는 국내에서 오리 사육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더 달여만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