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해체 및 이사회중심 자율 경영 등 대대적인 쇄신안을 발표했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은 물론, 팀장급 인사까지 모두 물러났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각 사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자율 경영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헌한 대로 쇄신안이 만들어졌다.
매수 수요일 열리던 그룹 사장단 회의도 폐지된다. 미래전략실에 있었던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된다.
지난주 발표한대로 삼성은 앞으로 외부 출연금과 기부금 일정기준 이상은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해야 하기로 하는 내용도 이번 쇄신안에 담았다.
▲다음은 28일 발표한 삼성그룹 쇄신안.
1. 미래전략실 해체, 실장 최지성 부회장, 실차장 장충기 사장 및 全팀장 사임
2. 각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자율 경영, 그룹 사장단 회의 폐지
3. 대관업무 조직 해체
4. 외부 출연금, 기부금 일정기준 이상은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
5. 박상진 승마협회장 사임 및 승마협회 파견 임직원 소속사 복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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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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