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크게 늘었다는 발표를 한 이후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컴투스는 작년 4·4분기 매출액은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7% 감소했다. 영업이익 소폭 감소했지만, '서머너즈워' 등 주요 게임에 대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전망 리포트에서 작년 4·4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4·4분기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각각 8%, 13%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달 실시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서머너즈워' 메이저 업데이트가 예정돼 체류시간 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신규 게임 출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9일 컴투스에 대해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컴투스 2017년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274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당분간 서머너즈 워는 신규 유저 유입 보다 ARPU에 의존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이번 ’상급 소환사팩’과 같이 한정형 아이템이 판매되는 경우 해당 분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지만, 소폭 감소한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앞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유안타 증권은 컴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의 감소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인센티브(인건비) 지급과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컴투스에 대해 1분기에도 서머너즈 워 매출 순위가 견조하고 중국과 일본 등의 연초 효과 등으로 매출은 상승하는 반면, 인건비와 마케팅비는감소하여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