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

[뉴스비전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 거의 전부에 9월부터 제재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CNN 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거의 3개월 만인 지난달 30~3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났기 때문에 "9월1일부터 나머지 3000억 달러 상당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막대한 관세로서 중국 흔들기에 나섰는데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도 거세게 반발할 것이 분명하기에 양국 간 무역전쟁의 장기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대량으로 도입하기로 최근 동의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며 6월 말 미중 정상회담 때 행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남용을 문제 삼고 있는 의료용 마약 일종인 펜타닐을 둘러싸고 중국산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정지한다는 정상간 합의도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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