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신풍제약이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제약업계에 전해진다.
수사를 받고 있는 혐의점은 리베이트 관련으로 확인됐다고 시사저널e가 보도했다.
지난해 장원준 사장 등 오너 일가가 '송암사'를 지주회사격으로 전환하기 위해, 장사장이 그간 보유해 오던 신풍제약 주식을 현물출자하면서 세금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른지 1여년만이다. '송암사'는 지난 2015년말에 설립된 장사장의 개인회사였다.
회사를 분할하는 방식이 아닌, 장원준 사장 등 오너 일가는 별도의 비상장 회사인 '송암사'에 상장사인 신풍제약 주식을 현물출자하고 비상장사인 송암사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을 택했고, 이에 대해, 가족들로부터 신풍제약의 주식을 직접 증여받는것 보다 상대적으로 세금적 부담이 덜한 방식을 채택했다는 해석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한 조사나 확실한 해석이 없으니 당시로서는 구설수다.
일여년이 지나 검찰 수사의 혐의점은 리베이트로, 자사출신 사장이 경영하는 도매업체 '수빈팜'을 통해 약사들과 병원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는지 여부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대형 제약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병원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에 대한 수사에 더해, 이번 사안에 대한 매체들의 관심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신풍제약은 자사의 홍보실 관계자가 한국제약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 실무진들의 모임인 제약홍보전문위원회의 주요직을 맡고 있는 등, 언론 대응이 체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사건과 관련 팩트 이상의 해석보도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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