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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꾸준히 직원을 채용하면서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의약품 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3.9%로 제조업 1.6%의 2.4배에 달했고 전체 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 2.6%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제조업 종사자가 2005년 65만3명에서 2015년 94만510명으로 45% 증가한 동안, 제조업 종사자는 16% 늘어났다.

생산액별 고용률에서도 2005년에서 2014년 사이 의약품 제조업은 54.9% 생산액이 늘어나고 고용률은 37.9%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생산액이 90.5% 늘어났지만 고용률은 11.6% 증가에 그쳤다.

생산액당 고용 인원을 환산하면 의약품 제조업은 1억 8천만원당 1명을 고용했지만 제조업은 4억5천만원당 1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약품제조업의 정규직 비중은 2015년 기준 91.4% 였지만  전체 산업의 정규직 비중은 67.5%, 제조업은 86.3%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업이 타 산업에 비해 고용 안정성도 우수하다”며 “전체적인 생산액 증가세는 제조업보다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에는 훨씬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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