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한중 관계를 가장 적절히 표현한다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문구이다. 한국 측에서는 봄은 온 것 같은데 진정한 중국발 훈풍이 불어오지 않는 기분이다.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드 배치로 야기된 부정적인 여파가 완전 가시지를 않으니 여전히 완전 해소까지는 아직은 멀기만 느끼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던 논란이 불거진 정재호 주중국대사에 대해 외교부가 현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 대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선 당시 '중국 내 탈북자 600여 명 강제
최근 이슈로 떠오른 사건들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구속 기소된 윤석호 변호사의 아내인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 외에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에 연루된 청와대 직원이 추가로 나왔다. 이어 고려대 교수 12명이 대학 법인 카드로 룸살롱 등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명단에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주중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12명의 교수는 당시 경영대 교수였던 장하성 대사를 포함해 경영대 교수 등과 기획예산처장 등 보직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11일 취임한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다지자는 의미로 "Back to the Basics"를 강조했다.최흥식 금감원장은 외환위기 당시 통합 금융감독기구 설계에 참여하면서 '금감원의 설계자'로 지칭된다.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의 경기고 1년 선배이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세대 경영학과 후배이기도 하다. .최원장은 “그동안 금융감독기관이 시장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본연 임무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본으로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롯데제과가 금융감독원에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롯데쇼핑의 수익성 제고와 함께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그간의 총수 일가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 이미지를 정리하겠다는 롯데그룹의 의지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투자부분과 사업부분 분할이에 따라 롯데제과는 투자사업부문과 식품사업부문을 분할해 존속 법인을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가칭)으로, 신설법인을 롯데제과로 재상장한다.분할과 동시에 롯데지주는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 합병하게 된다.롯데그룹 관계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최근 대기업들이 순환출자 해소와 함께 지주회사로의 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SK케미칼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부문을 맡게 될 SK케미칼홀딩스와 사업부문을 담당하게될 신설회사인 SK케미칼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경동인베스트도 경동도시가스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현행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유상증자 계획을 21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도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로보틱스의 지주사 전환을 위해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이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제 부총리와 청와대 고위관계자 등의 경제팀이 모인 첫 공식 정책회의다. 경제현안 간담회는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관계부처․기관이 형식․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여서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시경제 상황과 부동산․가계부채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국정과제 이행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청와대가 우리나라의 소득분배 상황이 거의 재난에 가까운 수준이며 일자리 추경은 취약 계통의 소득 감소 문제에 대한 정말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실장은 "하위 20%의 소득이 5분기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걱정되는 부분은 소득 하위계층의 근로소득은 크게 감소한 반면, 고소득층 근로소득 증가세는 그대로 유지되는 이러한 현상이 사회 구조화 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장 실장은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가 방치될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해명에도 지주사전환에 대해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증권가에서는 지주사 분할 이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대한 적정주가 전망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재벌개혁'에 대한 의지에 재계가 긴장도 감돌고 있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발탁했다.두 사람 모두 현 재벌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강도 높은 재벌 개혁정책이 전망되고 있다.특히 문재인대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발생한 서울 잠실새내역을 진입하던 전동열차에 화재사고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앉아 있으라고 했던 것과 관련 세월호참사 때와 비슷하다는 시각에 대해 " 매뉴얼대로 했고 아무튼 이사고에 대해서는 다시 일어나지 않토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그와 같은 사고에서는 보통 안에 있는게 안전하다고 한다"며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오늘 현장는 바로 못가봤냐?"는 질문에는 현장 지휘는 못갔다는 의미로 "예 . 바로 보고를 받았다. 이런시에는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