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동 공사장 매몰사고, 구의역 사고 등 못챙기는거 아니냐?'.."서울은 지뢰밭... 열심히 챙기고 있다"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발생한 서울 잠실새내역을 진입하던 전동열차에 화재사고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앉아 있으라고 했던 것과 관련 세월호참사 때와 비슷하다는  시각에 대해 " 매뉴얼대로 했고 아무튼 이사고에 대해서는 다시 일어나지  않토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그와 같은 사고에서는 보통 안에 있는게 안전하다고 한다"며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오늘 현장는 바로 못가봤냐?"는 질문에는 현장 지휘는 못갔다는 의미로 "예 . 바로 보고를 받았다. 이런시에는 카톡방을 통해서 상하관계 없이 전하도록 돼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그는 이번 사고에 대해 "정말 불행한 일이다. 다행이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그런 사고는 없어야 한다" 며 "20년 이상 노후화된 지하철이 많다"는 취지로  "서울시 예산으로는 교체가 어렵다.  1000억원 이상 집행해서 교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번 낙원동 공사장 매몰사고 구의역 사고 등 서울시 사고때마다 서울시장이 시정을 안보고 대권행보를 하다보니 일어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는 "사고를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하는데, 예방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다시는 되풀이 안되는게 중요하다. 서울시는 '안전, 안전'해서 안전이 하나의 문화라고 할만큼 철두철미하다. 취임후 많은 사고가 있었지만, 전임 시장때보다 사고가 많이 준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뢰밭이다. 열심히 챙기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있을당시, 장하성 교수와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13시간 30분동안 기업지배구조 관련 지적을 한바 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을 견제할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4차산업혁명 관련, 국가경제를 이끌만한 해법으로, 박 시장은 "기본적으로 경제도 사람이 하고, 사람을 근본에 세우는, 국민에게 힘을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며 "전자정부 부문에서는 서울시가 압도적이다. 4차산업혁명은 1,2,3차 산업에서 우리가 뒤쳐진것과 다르게 한국이 주도할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지율이 낮은 것과 관련 "촛불집회 대응을 잘 못한게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염두해) 최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보도한 언론을 고발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며 "문화예술의 국격을 높이고 싶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지지도가 높아지지 않을까요?"라고 질문에 받아 치기도 했다. 

그는 "씨름판에서처럼 지금까지는 몸풀기를 했다"며 "국민들이 보고 판단할 기회가 많아지면 그만큼 준비된 살림꾼으로서 박원순 지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예전과 다르게 강경한 발언을 많이 한다고 보는데 대표적으로 문재인을 향한 비판적 발언을 연일 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개인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 국민들이 여의도 정치에 요구하는 요청 요구들이 있잖습니까? 기득권을 버리고 열린정치를 바란다고 보고 있고, 경선에서 역동적인 논쟁을 거친후에 그래서 본선에서도 유리해지는 그런 정치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대선 나오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서울시를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인다"며 "서울시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바꼈다"는 말로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7조원의 채무 감축 12만호의 공공 임대주택을 짓고 1천개의 국공립 어린이 집을 지었다.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이 높아졌다. 대한 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외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지방대학의 서울대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균형정책 등에 대한 생각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형 기본소득제 등을 놓고, "이재명 성남시장 정책을 따라가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박시장은 "청년수당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먼저 시행했다" 등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어느부분의 경쟁력을 말하는거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한국은 과거 20~30년동안 방향을 잃었다"며 "서울시가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수 있었던 이유는 서울시가 경쟁력을 올린것 처럼 그렇게 하고 싶다"라는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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