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딸을 채용해달라고 부정 청탁한 의혹으로 재판을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62)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75)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이 KT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받은 사실 자체는 맞으나 김 의원의 청탁이
유력인사 자녀나 지인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판결에 불복, 항소한 것으로 파악됐다.1일 법원에 따르면 이 전 회장 측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1심 선고가 내려진지 하루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지난달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이 전 회장은 재판내내 부정채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당초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뉴스비전e] 딸의 KT부정채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김성태 의원이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이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해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되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간 KT 내부 문건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다.김성태 의원의 구체적인 혐의는 뇌물수수다. '돈'이 아니라 딸의 '취업기회 제공'을 뇌물로 본 검찰은 이미 구속 기소된 이석채 전 KT회장에게 뇌물 공여 혐의를 붙여 추가 기소했다.단, 검찰은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증가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KT새
[뉴스비전e] 황창규 KT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2017년까지 총 71억 원의 연봉을 챙겨간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17억 원 넘게 받아간 셈이다.연봉 내역은 더욱 가관이다. KT 새노조에 따르면, 대부분 성과급으로, 황 회장은 매년 80점(100점 만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불법정치자금과 채용비리, 아현화재 같은 일련의 사태를 감안하면 오히려 최하점도 아까운 상황인데 말이다. KT 회장에 대한 평가는 이사회 내 평가및보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평가및보상위원
[뉴스비전e]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은 매년 두 배씩 증가한다."황창규 KT 회장이 삼성전자 사장 시절 '메모리 신성장론'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황의 법칙'이 탄생했다.황 회장은 KT의 수장이 되어서도 새로운 법칙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KT 새 노조가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다"고 밝힌 것이다.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사건은 이제 KT 채용비리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KT에서 발생한 채용비리에 대한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기 시작했다.김성태 의원 딸 채용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황창규 회장이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CEO추천위원회는 후보추천 여부를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에 들어간다. 정관에 따라 회장 추천은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가운데 1명으로 구성된 추천위가 전담한다.이번 추천위에는 김종구 사외이사(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추천위원장을 맡고,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추천위에 포함됐다.과거 이석채 전 KT 회장의 경우도 CEO추천위원회에서도 이 전 회장 한명을 후보로 추천한 것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잘못된 투자로 회사에 100억원 대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ㆍ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이석채(70) 전 KT 회장에게 1심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는 오늘 "배임의 고의를 갖고 있었거나 비자금을 불법영득 의사로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전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