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한선교 전 대표로부터 '박진 전 의원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공천'을 요구받았지만 거절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20일 공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한 대표에게 박진 전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스쳐가면서 얘기를 들었다. 박형준 후보와 박진 후보에 대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대표에게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박진하고 박형준 위원에 대해 (통합당 쪽에서) 요청을 받았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시간 이후로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사퇴한다"며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제 정치 인생 16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단 제 생각이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서도 "참 잘한 공천"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어젯밤에도 처음 명단을 계속 봤다. 10번 넘게 봤다. 괜찮은 공천이었다"고 아쉬워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간중간 눈시울이
통합당의 총선 인재 상당수를 컷오프한 '공천 명단'으로 인해 논란이 잠잠해 질 기미를 보였다. 미래한국당은 일부 비례대표 후보 공천 순번을 조정하거나 자격 시비 논란이 일고 있는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 변경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선교 당대표와 최고위원,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기존 비례대표 후보 40인 명단을 바탕으로 일부 인사의 순번을 조정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공천명단에 통합당의 '총선 인재'가 상당수 컷오프 되어 당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황교안 대표의 성균관대학교 후배로, 친황 인사 1호로 불리우는 인물이어서 통합당의 충격은 더욱 큰 듯하다.지난 16일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1번으로 조수진 전 동아일보 기자로 배치한 비례대표 40인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후보 2번과 3번은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로 선정됐다.이어서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김정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거절의 입장을 밝혔다.안 대표 측은 11일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대구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 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더 큰 통합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외연 확장을 위해 중도가 필요하다. 중도우파도 우파가 하는 일이 마음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새누리당 당권주자들이 8·9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주말 줄줄이 출사표를 던진다. 9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5선의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비박계(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과거 당 쇄신파로 불린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그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계파 청산'과 당의 개혁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친박근혜계) 4선의 한선교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