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5선의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비박계(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과거 당 쇄신파로 불린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그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계파 청산'과 당의 개혁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친박근혜계) 4선의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병)도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친박계 8선의 서청원 의원(경기 화성갑), 비박계 4선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과 친박계 4선의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도 당 대표 출마를 두고 고심 중인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