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제11회 발표회에는 전 세계 한인 동포 차세대 교육과 정책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인 정체성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모색한다.

이강근 이스라엘한인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하나의 민족이 하나의 공간에서만 살아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디아스포라의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활용하느냐가 국가 발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현대 이스라엘 정부와 글로벌 유대인 조직의 디아스포라 관리 실태, 해외 유대인 청소년 대상 정책·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소개한 후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통합 전략과 정체성 교육의 프로그램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주제발표1에서는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그는 27년간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기존 이론 중심의 접근을 넘어 실제 동포 차세대 교육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맞춤형 대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주제발표2는 김차명 참쌤스클 대표가 맡아,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국내 초·중등학교와 재외 한글학교 간 온라인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메타버스 및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포함한 세계시민교육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인 디아스포라의 확산, 세대 간 정체성의 간극 해소, 인공지능 기반 교육 연계 등 우리 동포사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략적 접근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은 7월 14일(月)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107에 있는 KFL대학원 105호 강의실에서 제11회 발표회를 공동 개최한다. 

역대 발표회 : 제1회(2024.7.20., 종이문화재단 3층 회의실), 2회(2024.10.11., 종이문화재단 3층 회의실), 제3회(2024.11.1., 종이문화재단 3층 회의실), 제4회(2024.12.11., 종이문화재단 3층 회의실), 제5회(2025.1.22.,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제5강의실), 제6회(2025.2.14. 서울종합과학대학원대학교 제3강의실), 제7회(2025.3.10. 종이나라박물관 2층 강의실), 제8회(2025.4.21. 종이나라박물관 2층 강의실), 제9회(2025.5.19. 종이나라박물관 2층 강의실), 제10회(2025.6.23. 종이나라박물관 2층 강의실)

이번 제11회 발표회에는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1부 사회), 박인기 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장(개회인사), 김재욱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장(개회인사), 한동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前주필리핀 대사(축사). 이민우 사이버한국외대 대학원장(격려사), 한창환 지구학당 대표(한글 붓글씨 퍼포먼스), 이강근 이스라엘한인회장·유대학연구소장(기조강연), 기준성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과 교수(2부 사회),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前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주제발표1), 김차명 참쌤스쿨 대표·경기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주제발표2), 최금좌 한중남미협회 특임연구이사(총평), 김영호 러시아 노브고로드한글학교 교장(폐회인사) 등이 지정 참여자로 참여한다. 그리고 이경우 前주미얀마대사, 이기성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장,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김경호·조성희 명지대 교육대학원 이미지메이킹 교수, 김용인 CBS 국장, 김재연 내촌글로벌 대표, 류일현 前KBS 이사, 오현아 강원대 교수, 이광형 前주일한국대사관 수석교육관,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 원장, 임선실 3·1운동기념사업회 공동회장, 함종환 전주대 특임교수,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재, 이영란 이스라엘한인회 총무, 장혜란 민주평통 前중미·카리브해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최경옥 前아르헨티나한글학교협의회장, 이극범 前파리한글학교 이사, 김경신 한지 공예가 등 국내외 전문가·활동가 50여 명이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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