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월은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여름 40도 넘을까? 라는 이슈가 화두가 되고 있다.
6월 평균기온 관측수치가 예사롭지 않다.
폭염도 장마도 예년보다 빨랐다. 2025년 6월, 평균기온 역대 최고였는데 서울의 경우 4년 연속 열대야에 장마도 조기 시작 되었다.
1973년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되는 해인데,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았고, 가장 더웠던 지난해(22.7도)보다도 0.2도 높아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2018년보다 올해 장마가 더 일찍 끝나 폭염이 더욱 길게 이어질 수 있다’며 ‘40도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장마가 일찍 끝났지만, 그만큼 일찍 시작해 강수량 또한 평년(1991∼2020년)보다 많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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