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0년을 회고, 미래 20년을 다짐
김중헌 이사장, 2036년 하계올림픽유치 관련 "태권도의 공공외교적 기능 역할을 강화" 강조

'창의적 문화 체인으로 태권도 미래 가치 디자인'이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의  창립 20주년 기념사 장면/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창의적 문화 체인으로 태권도 미래 가치 디자인'이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의 창립 20주년 기념사 장면/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세계 태권도 성지로 여겨지는 태권도진흥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20년을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와관련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무주태권도원 나래홀에서 30일 거행되었다.

초대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을 비롯한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김상진 태권도진흥재단 고문, 최정일 무주 부군수, 전북특별자치도 고봉수 태권도협회장, 신임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진들과 내외 귀빈 등 약 150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작년 8월  김중헌 재단 이사장 취임과 함께 '창의적 문화 체인으로 태권도 미래 가치 디자인'이라는 모토로 세계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진흥재단은 새로운 도약을 내 딛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주년 기념사에서 김중헌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0년의 빛나는 전통(뿌리)을 기초로 미래를 위해 단단히 다짐하는 자리이다"면서 "태권도가  우리 국민 안에 숨쉬고 삶속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가치를 융합하고, 국기 태권도가 인류 공동문화유산으로 발전되고, 더 나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공공외교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섭 국기원장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정세균 전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전재수 문체위원장, 안호영 국회 의원,이기헌 의원, 김승수 문체위  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동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태권도진흥재단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초대 이대순 이사장에게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이 거행되었다.

특히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주년을 되돌아보는 태권도진흥재단 동영상 시청이었다.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의거 2005년에  설립된 태권도진흥재단(跆拳道振興財團, Taekwondo Promotion Foundation, TPF)은 태권도를 보급하고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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