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필리핀 정부가 금지한 해외 게임 사업에 연루된 중국인 추방

불법 필리핀 해외 게임 사업(POGO)과 사기 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중국인 100명이 2025년 6월 17일 화요일에 추방되었다.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방지위원회(PAOCC)에 따르면, 추방자들은 중국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을 타고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출발했다.
PAOCC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사기 허브와 불법 POGO를 표적으로 삼은 일련의 합동 법 집행 작전을 통해 체포되었다.
추방은 이민국과 중국 대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추방 조치는 이민국이 2025년 3월 POGO 관련 추방자들의 경유 항공편을 금지하는 등 더욱 엄격한 규정을 시행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이 조치는 중국으로 추방될 예정이었던 POGO 운영자 3명이 홍콩으로 송환된 사건에 따른 것이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2024년 7월 세 번째 국정 연설에서 POGO의 범죄 활동 연루를 이유로 POGO 금지를 처음 선언했다. 이 단속은 해외 게임 허브와 관련된 인신매매, 금융 사기, 기타 불법 행위에 대한 일련의 의회 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 발표에 따라 PAOCC, 법무부, 이민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은 불법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광범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외국인 POGO 근로자의 비자 등급을 낮추기 시작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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