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큐빗 양자컴퓨터 ‘아이큐엠 스파크’로 도입
연세대에 이어 국내 2번째 사례

충북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상업용 양자컴퓨터를 도입하며 양자 기술 연구와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2월 2일 핀란드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큐엠 퀀텀 컴퓨터(IQM Quantum Computers)는 충북대학교에 5큐빗 풀스택 양자컴퓨터 '아이큐엠 스파크(IQM Spark)'를 공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양자컴퓨터 도입은 한국 정부의 공식 조달 과정을 거친 첫 사례다.
충북대학교는 2025년 1분기 중 캠퍼스 내에 아이큐엠 스파크를 설치하고,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양자 기술 연구와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국내 양자 기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큐엠 스파크’는 연구소와 교육기관이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5큐빗 양자컴퓨터이다.
충북대학교는 이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양자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고, 양자 알고리즘, 양자 프로그래밍 등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정부의 양자 기술 교육 및 훈련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양자 암호 통신, 양자 센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양자컴퓨터 도입을 통해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양자연구센터 김기웅 센터장은 “양자컴퓨터 도입은 핀란드와 한국 간 기술 교류와 산업화 가속화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큐엠은 유럽,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지역에 양자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초전도 큐비트 기반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확장성이 뛰어난 모듈식 아키텍처를 통해 대규모 양자컴퓨터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미코 발리마키(Mikko Välimäki) 아이큐엠 공동 CEO는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아이큐엠 스파크를 통해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얻고, 충북대학교가 양자 컴퓨팅 연구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의 이번 양자컴퓨터 도입은 국내 양자 기술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컴퓨터는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충북대학교는 양자컴퓨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첨단 양자 기술을 교육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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