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면서 백악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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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가 메타가 더 많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기 위해 중재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트럼프를 달래기 위한 회사의 최근 노력으로 널리 여겨졌다. 

메타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저커버그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유리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백악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2022년과 2023년에 발생한 메타의 대규모 해고는 시민 청렴 팀에 영향을 미쳤으며, 시민 청렴 팀은 메타의 정책에 반발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트럼프는 메타의 CEO에 대해 이야기하며 페이스북이 ”국민의 적”이라고
비난했다.

메타가 이제 인공지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저커버그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높은 야망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백악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회사의 계획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

2020년에 회사를 떠난 전 페이스북 부사장 브라이언 볼랜드는 ”페이스북은 그만큼 강력하지만 여전히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메타는 이 기사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저커버그는 메타가 타사 팩트체크를 종료하고 이민 및 성 정체성과 같은 주제에 대한 제한을 제거하며 정치 콘텐츠를 사용자 피드에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메타가 ”너무 많은 실수와 너무 많은 검열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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