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원 이상의 금액 못 받은 경우가 절반 넘어
과반 이상 추후 금전 거래 의향 없어

사진=듀오 제공
사진=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연인에게 돈을 빌려준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인과 금전 거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14일부터 115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남성 150여성 150)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48%는 연인에게 빌려준 돈을 못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그중 절반 가까이(48%)‘50만 원 이상의 금액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빌려준 돈을 못 받은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연인과 결별해서(36%)’, 여성의 경우 연인한테 돈이 없어서(40%)’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과반(60%)'추후 연인과 금전거래를 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남녀 모두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73%)’1위로 꼽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연인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 같아서(18%)’, ‘연인이 돈을 제때 갚지 않아서(4%)’ 등이 있었다.

반면 연인과 금전거래를 하겠다고 밝힌 이들(40%)급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어서(40%)’, ‘연인의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워서(32%)’, ‘연인이 돈을 제때 갚는 편이라서(17%)’ 등을 근거로 추후에도 연인과 금전거래를 계속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인이 의도적으로 돈을 갚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남성은 못 받은 셈 치고 헤어진다(43%)’, 여성은 돈을 갚으라고 독촉한다(45%)’에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이며 남녀 간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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