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권도 고속철 대비 가격 저렴

중국 국내 항공권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다.
최근 제일재경에 따르면 올해 중추절 연휴인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국내 항공권 평균 가격은 710위안으로 1주일 종전 대비 약 5% 높은 가격으로 피크시즌에도 비교적 저렴했다는 것이다.
무려 금년 여름방학 피크 시즌 보다는 20%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날 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베이징-창저우, 상하이-지난, 광저우-쿤밍, 청두-리장, 항저우-하이커우, 창사-시안, 우한-충칭, 난징-장자제 등 노선은 항공권이 고속철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올해 국경절 국제선, 홍콩 마카오 항공권 평균 가격이 2023년보다 25% 하락했고 2019년보다도 7% 하락했다.
인기 국제노선은 도쿄, 토론토, 방콕, 싱가포르, 제주도로 집계되었다.
8월 말 기준 국제 여객 노선이 2019년의 78.6%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낮아졌다.
심지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올해 중추절 항공권 가격이 더 저렴하다. 2024년 중추절 항공권 가격이 2019년보다 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항공권 가격하락 추세는 향후 국제 항공편 증가로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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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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