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가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유발
수도 뉴델리는 매년 대기오염으로 12,000명 사망, 전체의 11.5% 차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4일 대규모 연구에서 인도의 최대 도시 10곳 중 7% 이상의 사망자가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이를 위해 매년 수만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스모그가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에 직면한 수도를 포함한 인도 도시들을 뒤덮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PM2.5 기준 초과, 즉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m³당 15μg 이상의 사망에 기인할 수 있다.
'랜싯·스타헬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 시기까지 이들 도시에서 기록된 사망자 수의 7.2%를 차지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매년 대기오염으로 12,000명이 사망해 전체의 11.5%를 차지한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이 덜 심한 도시에서도 사망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 미국 무역적자 최근 2년 새 최대 증가... 765억달러로 추정
- 베트남 총리 초청 ‘한국-베트남 관광 활성화 및 문화협력 포럼’ 성료
- 독일 거주용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 '투자∙구매 모두 경색'
- 조류독감 계란 공급난에... 맥도날드 호주점 조식시간 단축
- [비전 인사이트] 사안의 "시비곡직(是非曲直)을 강조한 중국의 속내"와 우리의 지혜로운 대응
- [기고] 보수는 '발전적 보수'로, 진보는 '도덕적 진보'로의 전환 절실
- WHO: 전 세계 성인 3분의 1 가까이가 '운동 부족'... 건강에 더 큰 위협
- WTO "전 세계 20억명 여전히 전자담배 피해" 경고
- 인도 버니하트, 세계 최악 대기오염 지역…주민 건강 위기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