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000년 만의 대홍수, 100년 만의 폭염·폭설 등 달갑지 않은 기록 경신이 반복되고 있다.
지속되는 폭염과 폭우, 가뭄, 대형 산불, 해수면 상승 등으로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오염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2050년에는 바닷속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가 전체 물고기 무게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금융센터가 올 해 역대 최악의 지구온난화와 국제원자재시장 리스크를 경고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차원의 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 기온은 작년 6월부터 금년 5월까지 12개월 연속 월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2개월 평균 기온도 마지노선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상회했다.
올 여름 최악의 폭염과 함께 올해 연간 세계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던 23년과 비슷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2024년이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곤란하다.
지구 온난화 심화에 따른 많은 기상이변이 국제원자재시장 전반의 수급 및 가격에 악영향을 초래할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공급측면에서 농업과 광산업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면, 천연가스와 석탄 등 화석연료를 계절적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여름철 시작으로 기후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농산물 등 원자재 전반의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하다.
아울러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높아지는 만큼 국제사회의 대응노력도 강화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범정부적인 실천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