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유네스코 추진단, 강덕원 공동 주관으로 성대히 개최

28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앞 마당에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유네스코 추진단, 강덕원 공동 주관으로 '故 박수남 큰 사범 영결식'이 거행되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추도사에서 "태권도 글로벌화와 유럽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크나큰 공헌을 남기신 박수남 큰(大)사범님의 찬란한 족적은 영원히 한국 태권도계에 길이 남아 있는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을 대표해서 김한준 부총재의 조사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김한준 부총재 조서

우리의 자랑스런 세계 태권도계의 거목, 우리의 박수남 총재님 영결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젠 아무리 보고 싶어 영전에서 사진을 보고 목놓아 외쳐봐도 대답이 없으시다.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나 큰 족적만을 남기신 채 저 세상으로 홀로 가셨으니 그 빈자리가 너무 휑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총재님! 건강하셔야 할 텐데 멀리서 걱정만 됩니다."라는 물음에 "4월 23일에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빨리 회복해 햔국에 갈테니 그때 뵈요 ."라는 마지막 말씀이 전부였다.
이런 비보를 예견하셨는지 이번 경락품세 출간 책자 머리말에서 "미완의 과업을 그대들에게 바칩니다!"라고 암시적인 주문을 주셨는지요?
수술대에 오르신 후 예고도 없이... 생전에 잘 있으라는 말씀만이라도 한 번 하시고 가시지요...
독일 현지로 위문 가려고 준비했지만 찾아 뵐 수 없는 상황에서 회복되시기만을 간절히 기도하는 상황에서 그저 마지막 가시는 길 못 뵈어 우리 모두 가슴이 더욱 찢어지게 미어질 뿐입니다.
이제 사랑하는 님은 비록 홀로 떠나셨지만, 60여 년에 걸친 총재님의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함께 평소 인생 철학을 녹여낸 힐링·건강 산업과 어린이 교육을 위한 태권도 과업은 총재님의 그간 이루어내신 족적 위에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총재님!
다정다감한 음성이 아직도 귓전에 생생하게 머물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님께서 부족한 저희들을 어여삐 지켜봐 주시며, 후학들이 어떻게 님이 생각하셨던 역작들을 진행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시면서 기분 좋게 편안히 시간 보내고 행복해하시길 바랍니다.
세월을 두고 머지않아, 그 결과를 들고 이제 하늘나라에서 큰 별이 되신 우리 총재님을 후학들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 김한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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