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초가공식품, 화석연료, 주류 등 4대 산업 영향
유럽 성인의 거의 60%와 어린이의 3분의 1, 과체중 또는 비만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담배, 초가공식품, 화석연료, 주류 등 4대 산업이 유럽에서 연간 270만 명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익을 해칠 수 있는 공공 정책을 방해한다고 비난했다.
한스 크뤼제 WHO 유럽지역국장은 성명에서 "이들 4대 산업이 우리 지역에서 매일 최소 7000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who 유럽 지역은 중앙아시아를 포함해 53개국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고서에서 이들 산업이 소수의 다국적 기업으로 통합됐다며 "그들이 사업 활동이 위치한 정치적, 법적 환경에서 중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익 규제를 방해한다"고 밝혔다.
WHO는 산업 로비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 질병에 대처하는 노력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유럽 성인의 거의 60%와 어린이의 3분의 1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2017년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심혈관 질환과 암 환자 5명 중 1명의 사망은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의 결과다.
WHO는 각국이 건강에 해로운 제품에 대한 마케팅, 독점, 로비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제를 가함으로써 반격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초가공식품, 화석연료, 주류 등 산업 로비그룹이 추진하는 업종으로 매년 유럽에서 270만 명이 사망한다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WHO는 규제 강화를 호소했다.
한스 크뤼제 WHO 유럽지역국장은 성명에서 "이들 업계의 꼼수에는 타깃 마케팅 전략을 통해 취약계층을 착취하고 소비자를 오도하며 제품의 이점이나 친환경성에 대한 허위 선전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담배, 초가공 식품, 화석 연료 및 알코올로 인해 매년 1900만 명이 사망한 다고 집계되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