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잠수함을 보유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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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중국은 태국 해군이 중국제 S26T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하는 협상을 완료했으며 잠수함은 3년 이내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 PBS는 태국 해군 사령관인 아둥 대장이 금요일(5월 31일) 이 구매계획이 내각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잠수함이 3년 안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돼 해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태국 해군은 잠수함 구매 계획에 대해 중국 제조업체와 거래 세부 사항을 계속 논의·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거래가 성사되면 태국은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잠수함을 보유하게 된다. 태국과 중국은 태국 해군이 중국제 S26T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하는 협상을 완료했으며 잠수함은 3년 이내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 PBS는 태국 해군 사령관인 아둥 대장이 5월 31일 이 구매계획이 내각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잠수함이 3년 안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돼 해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태국 해군은 잠수함 구매 계획에 대해 중국 제조업체와 거래 세부 사항을 계속 논의·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종 거래가 성사되면 태국은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잠수함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그는 "태국 해군에게 중요한 이정표다.우리는 첫 번째 잠수함을 구입하고 있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한두 척을 더 구입할 수도 있다.”

태국 정부는 이미 2016년 해군의 중국 S26T 잠수함 구매를 승인했다. 태국은 당시 독일제 MTU396 디젤엔진 장착을 요구했으나 유럽연합(EU)의 대중국 군사하드웨어 수출 규제로 독일이 엔진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해 조달계획이 차질을 빚었다.

태국은 그동안 잠수함이 아닌 호위함을 중국에 사들일 수도 있다고 마음을 바꿨다. 그러나 호위함이 잠수함보다 제작비가 비싸고, 잠수함을 호위함으로 교체하는 것은 태국 해군의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제안은 좋지 않다.

태국 해군은 오랜 공방 끝에 독일제 엔진을 중국제 CHD-620 엔진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중국측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태국 해군이 그동안 이 방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은 중국 잠수함부대가 CHD-620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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