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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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이 있다. 

이 말의 어원을 살펴보면 값이 싸게 산 물건은 품질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결국에는 탈이 날 확률이 높거나  만족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다름아닌 증국 저가여행 상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정부가 불합리한 저가 지상비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쇼핑을 강요한 데 이어 타 여행사에 명의도 대여한 저품질ㆍ저가 유도 업체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자격을 박탈했다. 

2016년 관련 처벌 규정 도입 후 첫 지정취소 조치를 취했다.

관련 처벌 규정이 도입된 이후 최초의 '지정취소' 사례여서 향후 중국 인바운드 시장에 미칠 여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전담여행사의 시장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은 2016년 도입되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한중 갈등으로 중국 단체관광이 중단되고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그동안 사실상 사문화되었다. 

중국 인바운드 시장은 중국 정부가 2023년 8월 6년 반 만에  중국정부가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본격 회복되기 시작했다. 

문관부는 그동안 중국 여행 시장질서 교란 방지차원에서 중국전담여행사의 중국 단체관광 유치실적 등에 대한 분기별 전수조사, 성수기 중국 현지 출발 관광상품에 대한  비밀평가원(미스터리 쇼퍼) 시행,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시행하여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1분기 방한 중국인 수는 101만명으로 전체 인바운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방한 중국인 수가 201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회복세다.

저가 여행 유도는 자칫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줄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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