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품업체들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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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2일 중국과 EU의 무역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담당 집행위원들이 EU가 중국에 대한 농업식품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한 야누시 보이체호프스키 EU 위원은 22일 상하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농업식품 수출을 늘리고 식품 무역이 중유럽의 무역 긴장 고조로부터 보호받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고 연합조보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이체호프스키는 "중국 식품 수입에는 무역 장벽이 없다"며 "농업은 때때로 발생하는 다른 분야의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한 대가를 치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EU 농식품업계는 태양전지판이나 신에너지 자동차 등과 달리 대중국 무역에서 수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보이체호프스키는 또 EU의 대중(對中) 농업식품 수출은 여전히 성장 여지가 있으며 여기에는 중국 시장 침투율이 높은 가금류, 돼지고기, 쇠고기, 유제품 등 일련의 식품이 포함된다며 "(중국에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양질의 식품을 추구하기 시작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식품업체들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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