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3개월 동안 총 680건 접수돼

몽골 생태경찰청이 올해 첫 3개월 동안 환경 관련 범죄를 발표했다고 몽골 현지매체 몽골익스프레스가 17일 보도했다.
몽골 경찰청 예방협력국장 B. 우세바야르 중령은 "2024년 첫 3개월 동안 범죄 및 환경 위반에 관한 신고 및 정보가 총 680건 접수돼 조사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3.2% 증가했다.
이 중 등록된 범죄는 총 1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건(11.5%) 늘었고 적발율은 41.4%를 기록했다.
등록된 146건 중 지방에서 126건(86.3%)이 발생했고, 수도권에서 20건(13.7%)이 발생했다. 형법 특별 조항에 규정된 환경 범죄를 보면 불법 벌채가 70%(47.9%), 불법 광물 탐사·이용·채취가 37%(25.3%), 불법 수렵이 26%(17.8%), 6%(4.1%)로 나타났다.
이들 범죄 중 천연식물 불법제조 범죄가 4명(2.7%), 위험화학물질 불법유통 범죄(2.7%), 환경오염 범죄가 3명(2.1%)이다. 생태경찰청은 울란바토르 주변 검문소에서 24시간 검문, 점검 과정에서 총 839건의 범죄 및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범죄 행위 27건과 경범죄 686건의 대부분은 불법 사냥된 마멋을 포함한 불법 종의 원료 및 장기 운송과 관련이 있다. 이는 Khuvsgul, Hovd 및 Zavkhan 지방에서 오는 차량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셀렝게주 예로숨(Yero Sum)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광물을 채취하는 사람과 장비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5개 지역에서 불법 광물 채굴이 적발됐고 주인을 알 수 없는 굴착기 35대가 강과 산에 있었다. 장비를 부간트 마을 중심부로 가져갈 준비가 진행 중이다.
또한, 목재 벌채 분야에서 활동하는 9개 기업에 대해 예로와 만달섬에서 조사를 실시하여 불법 벌목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Zil-131" 차량 29대에 적재된 목재 350m3을 압수하고 봉인했다고 밝혔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