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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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몽골 외교부는 “2023~2027년 지속가능발전 분야 협력 프레임워크” ​​문서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몽골 정부와 UN 공동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몽골 한인매체 한인동포신문 30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유엔이 몽골에서 수행한 활동 결과에 대한 보고서가 논의되고, 몽골 발전 상황에 대한 평가가 제시되었으며, 2024년부터 이행할 우선순위 방향이 확정되었다.

타판 마쉬라(Tapan Mishra) UN 몽골 주재 대표가 몽골의 지속 가능한 개발, 저렴한 녹색 개발 지원을 목표로 하는 UN 협력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에 23개 유엔 기구가 총 5150만 달러(한화 약 693억 9625만 원)를 동원했고, 이 중 4480만 달러(603억 원)를 지출, 158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총 지출 수준은 87%였다.

또한 타판 마쉬라 대표는 인구의 건강과 장수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25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누리고 있으며, 7만1000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중 투자 및 재원 측면에서는 보건의료 지원에 1130만 달러(약 152억 원)가 가장 많이 지출됐다.

기조 발표 후, 몽골에서 활동하고 있는 UN 기구 대표들은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지표를 발표했다.

에바리스타 유엔아동기금(UNICEF) 상주대표는 몽골이 유엔과 국제 기준에 따라 산모 사망률을 줄이는 데 지난 기간 동안 이룩한 진전을 언급했지만, 몽골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데바리스타에 따르면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 시행의 결과로 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이 승인되어 발효되었으며 10개 아이막에 아동 보호 분야 개발 센터가 설립되었다. 교육 분야에서 유네스코는 환경 교육과 녹색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개혁을 단행했다. 몽골 국립직업교육원의 학생 수가 늘어났다. 일부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이 어떻게 비용을 회수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라고 말했다.

비노드 아후자 UN 식량농업기구 몽골주재 대표는 보고서에서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하고 목초지를 보호한 결과 49,000개 이상의 목초지가 복원되었으며 목초지 이용 개선을 위한 모범 사례가 도입되었다고 언급했다. 

2023년 몽골의 UN 조직은 515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다음과 같다.

• 양자 협력이나 기부 단체를 위해 기부자가 제공한 2340만 달러
• UN 자체 기금에서 1010만 달러 할당
• 890만 달러 - 국제 자금에서
• 410만 달러 - 국제 금융 기관으로부터
• 360만 달러 - 국제 NGO로부터
• 몽골 정부로부터 50만 달러
• 민간 부문에서 제공한 40만 달러

이 중 1130만 달러는 보건 부문에서 시행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에 지출되었다.

“2023~2027년 지속가능발전 분야 협력 프레임워크” ​​문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몽골 정부와 UN 합동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세 가지 주요 분야가 우선 협력 분야로 확정되었다. UN은 2024년 이후 몽골에서 다음을 시행할 예정이다.

• 인간의 발전과 복지 보장.
•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 촉진.
• 사람 중심의 거버넌스, 법치, 인권 존중.

이번 회의에는 주몽골 외국대사, 국제기구 대표,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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