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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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德談)을 많이 하면 운명이 바뀐다.

정치적 양극화와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와 여야간 극한 경쟁ㆍ대립으로 최근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연일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막말 수준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특히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과 선거 입후보자의 경우에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관심 받는다는 것에 이점을 얻기 때문에 아주 쇼킹한 멘트를 구사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아울러 이들이 단순히 관심을 받으려 하는 것뿐만 아니라 편을 갈라치거나  대중들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여 표심을 자극하여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가 했던 말의 95%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이 변한다. 

말투를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죽는 소리를 자주하면 죽을 일만 생긴다. 남을 과도하게 비판하면 메아리되어 그대로 부메랑 되어 돌아온다.

그것이 말의 영향력이다. 

성공은 습관이다(Success is a habit).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어가지만, 나중에는
 그 습관이 우리를 만들어 간다. 

성품은 결코 하루 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성품은 좋은 습관들의 복합체이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들이 쌓여 성품이 바뀌고, 비로소 운명이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네 사회가 이제 막말 발언을 일삼는 정치인을 퇴출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된다.

정치는 남과 시민을 위한 배려에서 시작되고 건전한 사회와 공동운명체를 구축하려는 노력이다.

남에 대한  배려는 주로 말투(a tone of speech)로 나타난다. 퉁명스러운 말투는 들어온 복도 깨뜨리는 법이다.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다. 비판을 위한 비난, 남을 폄훼하는 비인격성 멘트는 심판되어야 한다.

말의 힘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파장을 일으키고, 빠르게 창조를 일으킨다. 

말의 전파속도는 빛의 속도를 능가 할 수도 있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듯이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 짓는다. 

이번 여야 공천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내 허울은 보지 못한 채 상대 허울만 보며 연일 비판하는 상대방의 과거 막말 찾기 경쟁에 나서는 분위기를 없애야만 정치 선진화가 이루어진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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