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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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 같이 간다는 것, 같이 있다는 것, 쉽지 않는 일이지만 感謝(감사)한 일이다.

어느 분이 페이스 북에 써 놓은 글이다.

인생은 누구나 나 홀로 걸어갈 수밖에 없는 쓸쓸한 길에서 누군가와 함께 동행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그것은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아플 때 위로하고, 어려울 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多樣(다양)한 部類(부류)의 친구들이 있다.

그 많은 친구들 중에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원저자는 누구인지 모르나, 인생에 필요한 12명의 구성을 이렇게 꼽았다.

믿고 依支(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先輩(선배) 하나,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後輩(후배) 하나,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冷徹(냉철)한 친구 하나,

나의 變身(변신)을 誘惑(유혹)하는 톡톡 튀는 친구 하나,

旅行(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하나,

어떤 狀況(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하나,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친구 하나,

獨立(독립) 空間(공간)을 가지고 있는 싱글 친구 하나
,
負擔(부담) 없이 돈 빌려주는 富者(부자) 친구 하나,

追憶(추억)을 함께한 오래된 친구 하나,

戀愛(연애) 感情(감정)이 생기지 않는 속 깊은 異性(이성)친구 하나,

나는 과연 이 중에서 몇 명이나 이런 친구가 있을까?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것은 이러한 많은 친구들 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나를 진정으로 理解(이해)하고 어떤 것이든 共有(공유)할 수 있는 인생을 同行(동행)할 친구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眞實(진실)을 이야기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모르긴 몰라도 老後(노후)가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윤금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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