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 수입국은 중국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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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베트남 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상품 수출입 총액은 640억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42% 늘어난 336억 달러였다.

농림어업과 가공제조업의 두 가지 주요 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거의 97%, 38% 성장함에 따라 베트남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올 1월 휴대전화·부품 수출액이 60억 달러에 육박해 전월보다 56% 이상 늘어난 것은 삼성이 1월 중순 갤럭시S24 신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농산물은 계속해서 베트남 수출의 하이라이트이다.

베트남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커피 가격은 t당 평균 2955달러로 35% 올랐고, 쌀은 693달러로 같은 기간 33.5%보다 높았다.

미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수출액이 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96% 증가했다. 중국·유럽연합(eu)·아세안(asean) 등 전통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8%, 38% 성장했다.

한편 베트남 수입액은 306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수입원으로 수입액이 거의 110억 달러에 달하여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2024년 수출입 상황과 관련하여 수출입국 부국장은 2024년에도 세계 정세는 계속해서 큰 변화를 겪을 것이며 예측하기 어렵고 기회와 도전이 공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24년 미국의 재고 압박이 완화되면 수출 활동은 회복과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응우옌진좡에 따르면 베트남의 수출입국은 2024년 수출입 총액이 2023년 대비 6% 이상 증가해 무역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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