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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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와 함께 노동 생산성 저하로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우리 경제의 체질이 너무 약해진 상황이다.

겨우 자동차 와  반도체가 한국 경제를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성장의 불씨를 조속히 되살리지 못하면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터널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데이터에 따르면 전자·화학·전기장비 제조업 등 한국 주력 산업 성장률은 1970년대  19.3%에서 1990년대 9.6%로, 2010~2020년엔 그 수치가 3.4%까지 대폭 하락했다.

수출 정체 상황에서 그나마  2월초 반도체 수출이  42.2%반등하고 있지만 관세청 2월1~10일 수출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이  전년비 14.6% 줄었다.

이와관련 '한국, 가장 일 많이 하는 나라?'..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이미  OECD 평균 수치로  내려 앉았다.

경총이 발표한   장시간 근로자 국제비교 분석 데이터를 보면  한국에서 주 50시간 이상  근로시간을 근무하는    근로자가  10% 수준에 불과하다.

더욱이 노동생산성 문제를 비교해 보면 많은 우려를 자아낸다.

13일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노동생산성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3.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노동생산성 증가율(4.9%)보다는 둔화했지만, 예상치(2.5%)를 뛰어넘는 수치였다.

 노동생산성이란 일정 기간 근로자 1명이 산출하는 생산량을 뜻한다.

미국의 나홀로 호황의 숨은 비결은 '일잘러(신조어:일을 잘하는 사람)'였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단순히 비교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지난해 우리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2.0%)에 크게 못미치는 1.4%에 그쳤다.

반면 미국 경제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2.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경제 규모가 무려 15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경제국(미국)이 1%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우리의 성장 속도를 앞지른 것이다.

미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으로 투자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났다. 

그 덕에 고물가·고금리 압박에도 개인 소비 호조가 이어지는 선순환 경로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구조 개혁 지연과 과도한 규제, 부채 누적 등으로 활기를 잃은 한국과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산업 역동성과 경제 활성화와 위해 모든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

이에 모든 경제주체들이 발 벗고 뛰어야 하며 노동자들도 근로 의욕 고취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시한번 근면 성실한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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