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주년 기념 정신에도 부합
2026년 말레이시아 '관광의 해' 지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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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아말 아브드 가파르 국장은 2024년 중국인 관광객 5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일 보도했다.

가파르 국장은 "말레이시아와 중국 간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리고, 말레이시아를 선호 목적지로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중국 항공사를 더 많이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르는 1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창룽항공이 중국 항저우에서 출발하는 직항노선의 첫 취항을 환영했다.그는 첫 취항식 후 "(중국발) 전세기 항공편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행사·항공사와) 운항 빈도를 더 높이려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파르 국장은 이 목표가 수교 50주년 기념 정신에도 부합하며 2026년 말레이시아 관광의 해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2024년 중국인 관광객 500만~7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낙관했다며 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2023년의 몇 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12월 1일 부터 말레이시아는 중국 시민에게 30일 이상 체류할 경우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편리한 조치를 시행했다.

앞서 양순흥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국장은 환영사에서 "중국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관광 고객 시장"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은 말레이시아 내 6대 관광 입국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2023년 말레이시아는 약 14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말을 인용해 "항저우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은 중국 도시와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다른 새로운 노선과 전세기가 있어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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