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허가를 미리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12일 "내년 1월부터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이 케냐를 방문할 때 비자가 필요 없게 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루토 씨는 정부가 모든 여행객이 더 이상 비자를 신청할 필요 없이 전자 여행 허가를 미리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독립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세계 어느 구석에서든 케냐로 가는 사람들은 더 이상 비자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루토 대통령은 오랫동안 아프리카 대륙 내 무비자 여행을 주장해 왔다.
관광 산업은 인도양 연안 해변이 있고 내륙에서 야생 동물 탐험을 할 수 있는 케냐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토 대통령은 "케냐가 인류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home)"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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