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가 2위를 차지
3위는 "점점 더 어려움을 겪는다"는 전망 내놔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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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전문가 평가단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전쟁, 글로벌 불안, 독일 교육수준 저하 등을 배경으로 2023년 올해의 단어로 'Krisenmodus'(위기 모델)를 선정했다.

독일어협회(GfdS)는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이후 정치 계보 중 극우파와 좌파가 모두 살아난 것을 지적하는 반유대주의가 2위를 차지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3위에 오른 단어를 '읽을 수 없다'고 번역한 것은 문맹뿐 아니라 복잡한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이다.

GfdS의 책임자인 안드레아 네벨스는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암울하다.”라고  밝혔다.

네벨스는 2020년 이후 사회가 '위기 모드'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 독일의 에너지·교육 위기, 하마스의 10월 이스라엘 공격을 꼽았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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