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심화로 기존 위기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위기가 닥칠 수 있어

스페인 '파이오니어'에 따르면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이곳에서는 인플레이션율이 200%에 육박해 서너 명의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길거리에서 잠을 자야 할 지경이다.
밀레에 투표한 많은 아르헨티나 중산층은 자유주의 경제학자가 대규모 조정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 교통, 의료, 교육 및 연료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하여 인플레이션의 고질병을 종식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미라이가 숨긴 적이 없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조정의 첫 단계는 아르헨티나 페소가 환율 전면 자유화에서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문은 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선임기자의 말을 인용해 "미라이는 이때 최빈곤층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으로 조정 압력이 중하층에게 더 많이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밀레에게 투표한 사람들이다.
보도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든 사람들은 다음 주 월요일 공식 페소화 가치가 40%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가격 폭등을 초래할 것이다.
실제로 이미 벌어진 일이다. 슈퍼마켓은 곧 30퍼센트 또는 35%의 가격 인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휘발유 가격도 방금 15% 올랐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잡화상연합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데차 가격이 35% 올랐고 밀가루 가격도 35%에서 40%로 올랐다"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는 가격 통제를 철폐하고 복잡한 다중환율제도와 점진적인 평가절하를 통해 아르헨티나 일반인의 구매력을 보호하려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밀레는 이 모든 것을 가속화할 것이지만 역설적인 결과는 반인플레이션 조정의 첫 단계에서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점이다.
반면 밀레는 경기 둔화와 고용 파괴로 이어지는 공공지출을 줄이려는 자유주의 조정이다.
또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기존 위기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정 및 스태그플레이션 기간은 최대 1년까지 6개월 또는 지속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부에서는 "인류가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내장은 주머니"라는 페론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