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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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지역에서 민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이 뜨겁다. 출마 지역 내 김장나누기 행사, 동창회 행사, 년말 모임, 지역내 생활 스포츠 동호인 행사, 산악회 행사 와 골프 모임 행사등에 얼굴과 명함을 내 보이느라 매우 분주하다. 

특히 출판기념회가 연일 곳곳에서 열리고 있고, 당내 거물급 인사를 초청하여 세를 과시하고 있는 형국이다. 

총선 앞두고 정치권 시계가 굉장히 빨라지는 느낌이다. 특히 총선 출마 예상자들의 최근 보폭이 넓어지면서 그 개별적인 본인 이미지 제고 활동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정치 초년생들도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서 발로 뛰고 마음으로 표밭(표심)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총선을 준비 단계에서는 무시해도 될 만큼 작은 차이밖에 나질 않는다. 그러나 미약하고 사소한 행위나 언사로 시작되었지만 후보마다 네거는 개치프레이즈 와 홍보 효과로 인해 결과는 엄청나다. 

연쇄적이고 점진적으로 조금씩 큰 파장을 일으키고 싶어 한다. 

그야말로 나비효과를 나타내기 마련이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 파장이 결국 당락을 좌우하게 마련이다.  

작은 몸짓이었지만 결국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큰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아주 사소한 것도 후에 큰 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다. 초기치의 미묘한 차이가 증폭되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장기예측은 그만큼 더 어렵다. 

요사이 같은 미스미디어(유투브와 SNS)가 판치는 세상에서는  ‘나비효과’가 더욱 강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일파만파의 영향력을 타기 마련이다. SNS로 연결되어 있어 한 구석(동네)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확산·파급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권자가 시대적 선구안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대중은 그렇게 영리하지 못하다. 일반 민중의 시력은 늘 고도 근시(近視) 수준이었다.  중요한 객관적인 판단 기준과 검증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진짜 금은 도금하지 않는 법이다. 훌륭한 인재는 ‘매명(賣名)’하지 않는다. 유능한 정치인은 대신 민심의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를 직관을 갖고 관통 하려 한다. 하지만 정치 기술자는 유권자를  달콤한 감언이설로 현혹하려 든다. 

그러기에 순수성, 진실성, 일관성측면에서 시간을 갖고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초심, 성심, 열심을 갖고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잘 가려낼 줄 아는 송구안을 가져야 한다. 

득인위최(得人爲最), 제대로 된 사람을 뽑으면 모든 지역의 발전이 있다. 나아가 지역의 일(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 세종대왕이 늘 강조하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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