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우리의 중요한 문화 유산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과 함께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수련하고 있는 무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훌륭한 우리의 국기, 태권도를 세계에 널리 선양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후대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과업이다.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 '영원한 동행'을 기원하는 태권도 동상이 우리 태권도를 이끌어 가는 리더분들의 노력에 의해 건립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박물관에 태권도 동상 건립은 세계태권도연맹(WT)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태권도와 올림픽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조형물을 세운 것이다.
태권도 조형물은 올림픽 박물관 입구 근처에 영원히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유명 조형물 ‘올림픽의 불꽃’(Olympic Flame) 바로 옆에 세워졌다. 이탈리아 조각가 밀로스 이폴리티(40)가 1년여 동안 제작되었다.
25㎝ 두께의 팔각형 받침대 위에서 두 명의 태권도 선수가 헤드기어에 전자호구를 착용하고 서로에게 뒤돌려차기를 시도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냈다. 몇개 안되는 올림픽 정식 종묵 중 하나인 ‘올림픽 태권도’를 형상화했다.
그야말로 혼과 정신을 담은 기울여 제작한 역작 (力作·masterpiece)이다.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만시지탄 (晩時之歎)'상황까지 가기전에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내고 싶다.
세계태권도연맹, 창립50돌 맞아 핵심 종목으로서 영원히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유명 조형물 건립을 통해 태권도 위상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태권도 동상은 올림픽 종목 유지를 다짐하며 국제 사회에서 태권도가 굳건한 위상을 확보했다는 걸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태권도 조형물은 박물관 입구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올림픽의 불꽃’(Olympic Flame)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올림픽 박물관에 들어선 태권도 조형물은 WT의 차기 슬로건인 ‘sport of hopes and dreams’(희망과 꿈을 주는 스포츠)라는 글귀를 받침대 모서리 표면에 명기해서 이탈리아 조각가 밀로스 이폴리티(40)가 1년여 동안 제작했다. 25㎝ 두께의 팔각형 받침대 위에서 두 명의 태권도 선수가 서로에게 뒤돌려차기를 시도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냈다. 헤드기어에 전자호구를 착용한 모습은 ‘올림픽 태권도’를 형상화했다.
비록 향후 태권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저변확대 시킨 선구자 와 공헌자분들은 떠나가지만, 그 가르침과 생각은 동상과 함께 영원히 살아 후대에 계승되는 심오한 의미가 있는 법이다.
이러한 정신 계승을 조선시대(1771~1853) 시인 임연당 이양연은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시 마지막 구절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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