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LED 가 설치된 한인회관 강당에서 기념촬영하는 한인회 이사들. (왼쪽부터 이덕순 이사, 박연숙 재무위원장, 김순란 사무총장, 김한일 회장, 김지수 이사장, 박래일 수석부회장, 이희숙 이사)./사진=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제공.
대형 LED 가 설치된 한인회관 강당에서 기념촬영하는 한인회 이사들. (왼쪽부터 이덕순 이사, 박연숙 재무위원장, 김순란 사무총장, 김한일 회장, 김지수 이사장, 박래일 수석부회장, 이희숙 이사)./사진=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제공.

미국 현지 한인매체 US·KNEWS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7일 한인회관 리모델 공사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한일 회장은  "96년된 한인회관 건물을 완전 새롭게 만들고 있으며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며  "전직 회장들이 사 놓은 건물이기에 우리가 다시 리모델 할 수가 있는것이다" 며 선배 회장들과 지역 동포분들에게 감사를 하였으며  "완공이 되면 한인들은 물론 다른 민족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지역사회에서 타 민족들도 이용 가능한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며 한인회관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완공 후 한인회관을 관리하기 위해 매달 전기세와 수도세등 각종 제세공과금과 보험료등 한인회관 관리비를 위해   한인회관내에 있는 사무실을 렌트해 주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한인 단체나 기업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지난 32대 한인회장으로 당선 후 부터 지금까지 김한일·정경식 재단에서 100만 달러, 재외동포청 50만 달러, 지역 동포사회에서의 자발적인 성금, 50만 달러의 가치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AR 프로그램, 삼성전자 등에서  360만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로 부터 80만 달러인 초대형 LED 2개를 27만달러에 구입을 하여 한인회관 강당과 전시관에 설치를 하여 내부를 현대적인 분위기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보안과 안전 문제는 방범 카메라 23대를 설치하여 해결을 하였다. 

김순란 사무총장도 "하얀색의 외벽과  격조있는 분위기로 바뀐 한인회관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벌써부터 회관 사용 여부를 문의해 오고 있다." 며 "깨끗해진 지역 분위기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듣고 있다" 며 소감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완공 후 회관을 관리하며 각종 한인회 민원 업무를 수행할 유급 사무장을 찿고 있다고 하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김지수 이사장은 한국으로부터 기부금을 받기 위해 기부금 세액공제를 위한 정관 개정 작업을 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내에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T Sign의 타미 윤 대표는 한인회관 밖에 간판 및 배너등을 설치하였으며  앞으로도 한인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한일 회장은 "한인회관 내부를 테이블과 소파, 의자등 각종 부품구입을 위해 약 40만달러가 더 소요될 것" 이라고 밝히며 최대한 빨리 개관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완공된 후에는 지역사회에서 한인들과 지역 사회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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