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이 파괴되면서 시작됩니다. 인체 내에는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는데 동물과 식물에 두루 존재하는 아미노산입니다.

도파민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은 뇌 속 도파민의 양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도파민은 중추신경계에서 뉴런의 신경전달물질로서 작용한다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도파민은 부신수질, 뇌, 교감신경계, 폐, 소장, 간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은 대개 손이 떨리거나, 운동신경이 현저히 느려지는 것이 특징인데, 걸을 때 보폭이 짧아지면서 느려집니다. 때로는 발을 땅에 끌기도 하고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근육이 경직되는 증상도 관찰됩니다.

파킨슨병의 3가지 중요한 특징적인 증상(서동증,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수년 전부터 다른 막연한 증상들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파킨슨병이 유발시키는 질병들은 인지력의 상실이 특징인 치매(痴呆)와 우울증, 두려움증, 불안, 초조감에다 침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여서 결국에는 침까지 흘리게 됩니다.

한편으로 파킨슨병 환자들은 씹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데 억지로 음식물을 삼키려다 질식을 하거나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 영양부족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수면장애는 파킨슨병 환자들의 주요한 고통입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안구 운동도 어렵습니다.이들은 방광에도 문제가 있는데 소변을 조절하지 못해서 옷에 실례를 범하는 일도 잦습니다.

한편 파킨슨병 환자들은 저혈압으로 인해 오후에는 기력이 없어 누워서 지내는 일이 태반입니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성기능은 거의 상실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파킨슨병 환자들의 가장 큰 고통은 변비입니다. 

 소화관의 작용도 느려짐으로써 대장에 대변(便)이 가득찬 상태로 운동량도 현격하게 느려지다보니 변이 굳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변비로 발전하여 배변에 심한 고통을 겪게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변비가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변비는 기(氣)의 흐름을 차단할 뿐만아니라 혈행(血行)도 막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은 그 자체로도 무섭지만 2차적으로 치매나 우울증 등 난치병을 일으킬 수 있기에 더 무섭습니다.

파킨슨병의 진단에는 전문의의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밖의 뇌 질환의 진단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MRI나 CT등의 기타 검사들은 대부분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그 발병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구글 등에서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 폴리페놀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침을 통해 굳어 있는 근육이 풀어지도록 해 주고, 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줄 수 있도록 보조 한약재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