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동차딜러협회는 올 10월까지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중국 자동차업체 수가 20개를 넘어섰으며, 내년 러시아 자동차시장에 중국산 브랜드가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현지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자동차딜러협회 대변인은 "(러시아) 시장에는 이미 20여 개의 (중국) 브랜드가 있는데 끝이 아니다. 중국 본토에는 수백 개의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가 러시아에 진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3년, 중국은 이미 세계 자동차 수출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올해 1분기 중국은 107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러시아 자동차시장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1년 새 17%에서 46%로, 러시아 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25%에서 33%로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 브랜드는 25%에서 8%, 유럽 브랜드는 20%에서 5%, 일본 브랜드는 12%에서 6%로, 미국 브랜드는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