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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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몽골 금융규제위원회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부채 관리에 관한 법률, 예산법 및 기타 법률에 따라 수도 울란바토르가 최대 5000억 투구릭 (한화 약 5000억 투구릭) 상당의 채권을 공개 발행하도록 승인했다.

지난 4일 금융규제위원회 D. Byambasuren 위원장은 경제 및 인프라 문제를 담당하는 J. Sandagsuren 울란바토르 제1 부시장에게 동의 결의안을 전달했다.

J. Sandagsuren 수도제 1부시장은 “울란바토르 채권은 몽골 최초의 지역 채권으로서 독특하다.  특정 개발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수도 울란바토르는 채권을 발행하고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울란바토르시의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의 범위 내에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관련 규정 및 법률에 따라 프로젝트 자금 지원에 대해 보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의 최대 5년 만기 채권의 공개 거래가 시작됐다. 

채권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수도 분권화, 교통 혼잡 완화, 고속도로 및 도로 시설 망 확충, 학교 및 유치원 접근성 개선 등 주요 전략 사업 및 대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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